관상 얼굴만 봐도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본다.

 

작품에 대해서

개봉 : 2013년

감독 : 한재림

출연진 :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조정식, 백윤식, 이종석

 

작품의 줄거리

내경은 얼굴만 봐도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천재 관상가이다. 그는 아들 진형, 처남 팽현과 함께 셋이서 산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진형은 다리가 불편한데 과거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경은 아들이 걱정되어 진형이 과거 시험 보는 것을 반대한다. 하지만 처남인 팽현은 진형을 응원한다. 한편 한양의 유명한 기생 연홍은 관상을 잘 보기로 소문났다. 그녀는 기방을 좀 더 키우기 위해 내경과 팽현에게 한양에 오라고 한다. 진형이 과거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향할 예정이어서 내경은 한양으로 함께 향한다. 한양에서도 내경은 관상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그는 김종서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는다. 김종서를 보자 호랑이의 기운을 느끼고 그를 따르기로 한다. 

한편 왕실에서는 어린 단종이 즉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힘도 없고 약한 단종 자리를 수양대군이 노리고 있었다. 김종서는 수양대군을 경계하고자 한다. 그리고 내경 역시 수양대군에게서 늑대의 기운을 느낀다. 내경, 연홍, 팽현 일행은 수양대군이 잠든 사이에 그의 얼굴에 점을 찍어서 관상을 살짝 바꾼다. 그리고 관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단종은 수양대군의 얼굴을 보고 그를 경계하게 된다. 하지만 수양대군을 몰아내려는 거사 전에 수양대군의 수하인 한명회의 계략으로 과거시험에 합격한 내경의 아들의 눈을 멀게 만들어 벌인다. 그리고 진형을 본 팽현은 이게 김종서가 한 것이라고 오해를 하고 수양대군에게 가서 김종서의 거사 계획을 고발해버린다. 하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수양대군이 꾸민 일이다. 내경이 이 일을 알고 급히 김종서에게 가지만 이미 수양대군의 사람들이 김종서의 집에 찾아온 상황이다. 그리고 즉시 김종서 대감을 찾아가 그를 없앤다. 이 상황을 알리기 위해 관아에 찾아간 김내경은 모든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김종서 대감의 명령인 것처럼 일을 꾸며, 아들 진형의 시력을 잃게 만든 장본인이 한명회였다는 사실을 안다. 끝내 김내경이 보는 앞에서 수양대군은 아들 진형에게 직접화를 쏴 처형한다. 또한 팽현도 죄책감으로 인해 자신의 목젖을 자르려다 목소리르 잃는다. 한명회는 권력을 손에 쥔 채 다시 김내경을 찾아간다. 이때 김내경은 '당신은 목이 잘릴 팔자라고' 말한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관상가 김내경의 말에 죽는 순간까지 평생 공포 속에 살았던 늙은 한명회의 씁쓸한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고 영화는 끝을 낸다. 

작품의 감상평

이영화는 수양대군의 위험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양대군을 연기했던 이정재는 처음 나타날 때 매우 위험스럽게 나타났다. 그만큼 수양대군이 관상으로 보면 왕이 될 상이었고, 또한 역모를 할 상이다로 한다. 나는 관상을 믿지는 않지만 얼굴에는 그 사람의 과거의 흔적이 있다. 인상이 좋은 인물은 그만큼 사람들에게 평이 좋다 하지만 항상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평이 좋지 않다. 그것은 삶을 살면서 자신의 살아온 모습이 얼굴에 나타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