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명량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척의 배가 있나이다'

으으윽1998 2022. 10. 13. 23:27

명량의 줄거리

1597년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6년이 지났다. 오랜 전쟁으로 혼란이 가중된 조선을 향해 왜군은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데, 누명을 쓰고 파면당했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원균에 의해 조선수군은 전멸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고, 조선수군은 전쟁에 승산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배설은 조선수군을 버리고 바다를 버리고 육군에 합류하자고 주장한다. 이순신은 어찌하든 수군을 일으켜 세우려고 도원수 권율에게도 수군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거부당하자 이순신을 따르던 병사들 사기마저 흔들린다. 그럼에도 이순신은 흔들리지 않고 거북선을 만들었으며 인준영에게 왜군을 감시하도록 했다. 왜군은 전력을 보강하여 그 수가 점점 늘어나자 조선수군은 크게 당황하며 탈영병까지 생깁니다. 이순신은 사기저하를 막기 위해 탈영병을 처영까지 한다. 하지만 왜군은 자객들을 보내어 이순신을 죽이려 하였지만 이순신은 우여곡절 끝에 살아나고 거북선이 불에 타버린다. 이 모습을 본 이순신은 절규하게 되고 상황은 더욱더 어려워진다. 이에 장수들은 왜의 수군과 싸워 봤자 계란으로 바위 치기처럼 보인다며 육지로 가서 권율에게 합류하자고 한다. 조선수군의 배는 겨우 13척밖에 되지 않았지만 왜군의 배는  330척이나 되었다.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은 싸움이었다. 왜군은 조선수군을 전멸시키고자 쳐들어왔다. 드디어 명량해전이 발발한 것이다. 이순신은 가망 없는 싸움과 같이 보였지만 대장선을 타고 앞장서 나간다. 왜군은 거세게 몰아쳤고 조선수군은 버티기가 어려워 뒤로 후퇴를 했다. 왜군의 우두머리인 구리시마가 대장선에 옮겨가 백병전을 하라고 명령 내린다. 조선수군은 전쟁에 가담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다. 대장선이 위험에 빠지자 안위 장군은 대장선을 구하러 출병한다. 대장선은 화약이 떨어져 죽을 위기에 쳐했다. 왜군은 화공선까지 보내어 대장선을 불태워 없애려고 하였다. 왜군의 화공선이 쫓아왔지만 백성들의 노력으로 화공선이 저지되고 대장선을 구하게 된다. 이를 본 조선 수군은 용기를 내어 해전에 참가하게 된다. 조선수군이 가담하자 이를 보고 분노한 구루시마는 이순신의 배로 달려들게 된다. 하지만 그때 갑자기 회오리가 일어나 두 대장선이 휘말리게 되고 우두 머리끼리 대결을 하게 된다. 이 싸움에서 이순신이 탄 대장선이 승리를 하게 되고 구루시마는 처형당한다. 그리고 백성들은 회오리 속에 있는 이순신을 구한다. 그런데 갑자기 바다의 물살이 바뀌고 조선수군의 판옥선이 물살을 타고 속도를 높여 왜군선을 처치한다. 후방을 지키고 있던 왜군선은 왜군을 지원하지도 못하고 퇴각 결정을 내립니다. 이순신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회오리바람과 백성들이 믿고 그를 따라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