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7번방의 선물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몰라주는 사회

으으윽1998 2022. 10. 18. 08:06

영화의 줄거리

6살 지적 장애3급을 가진 용구는 어린 딸 예숭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용구는 대형마트 주차원으로 일한다. 용구는 예승이가 좋아하는 세일러문 그림이 그려져 있는 가방을 사려고 한다. 그런데 용구는 가방이 마지막 하나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경찰청장의 딸 지영이가 세일러문 가방을 파는 곳을 안다며 위치를 알려준다며 용구와 함께 그 가계로 향한다. 그런데 지영이는 빙판길에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게 되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용구는 회사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지영을 살려내려 하지만 이를 주민들은 용구가 지영이를 살해했다고 생각한다. 당시 사고현장의 CCTV도 없고 명확한 정화이 드러나지 않는상황에서 경찰청장의 가족과 관련된 사건이라 어떻게든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경찰은 정신 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용구에게 미성년자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고의적으로 씌운다. 예승이를 만나러 가야한다고 말하는 용구에게 범행을 인정하면 예승이에게 보내준다는 말에 경찰들이 시키는 대로 행동한다. 이로 인하여 용구는 사형선고를 받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교도소에 수감된 용구는 그의 죄목으로 인하여 수감자들에게 혼쭐나며 구박당한다. 그런데 어느날 용구가 수감된 7번방 방장이 죽을 뻔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용구가 방장의 목숨을 구해준다. 그래서 방장은 용구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말하라고 말한다. 용구는 예승이가 보고싶다는 말을 했는데 7번방 인원 모두가 힘을 합쳐 예승이를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용구와 함께 수감생활을 하면서 예승이에게 하는 행동들과 순진무구함을 보고 용구는 절대 사람을 죽일 인물이 아님을 알게 된다. 그리고 7번방 사람들은 모두 사용수인 용구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6살 어린아이의 지능을 갖고 잇는 용구를 위해 재판과정에서 댇바해야 할 답안들을 쭉 정리하여 암기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국선변화사와 경찰청장의 압박으로 무죄는 입증되지 못한다. 재판 당일 경찰청장은 예승이를 살리고 싶다면 자신의 딸을 죽였다고 진술하라고 협박한다. 용구는 예승이를 지키기 위해 거짓 진술을 하고 사형에 처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15년후 예승이는 사법 연수생이되었다. 용구가 교도소에 있을 때 그곳에 있던 교도관님의 딸로 입양되었고 용구의 사건에 대해서 재수사와 재판이 이루어 지게 되었고 예승이는 변호인으로 서게 된다. 그렇게 예승이는 아빠의 무죄를 받아내지만 용구는 이미 15년전 사형집행이 된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에 등장한 인물

류승용 - 용구 역

박신혜 - 큰 예승역

갈소원 -어린 예승역

오달수 -소양호 역

박원상 최춘호 역

김정태 -강만범연

정막식 - 신봉식 역

김기천 - 서노인 역

영화를 보고나서

이 영화는 우리 사회의 사회적 약자들이 아픔에 대해서 다룬 영화다 단순히 용구는 딸의 가방을 사러갔을 뿐인데 우연히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으로 살인범이 된다. 우리나라는 민주화 되기전에는 이런 일들이 많았다. 그리고 쉬쉬하며 다 지나갔다. 지금 재심 사건을 통해 그 사건들이 다시 들추어지고 재심을 받고 무죄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무죄를 받더라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재판에 의해서 사형되거나 형을 마친 상태다 용구도 이시대에 사회적 약자로 자신의 주장도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그가 지체장애를 갖고 있다고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또한 협박으로 그를 살해했다. 우리사회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이 영화는 그런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영화인 것 같다.